명심보감 계선편(繼善編) 경행록(景行錄)에는 이런 글귀가 있다. 은의(恩義) 광시(廣施)하라, 인생하처(人生何處) 불상봉(不相逢)이다. 은혜와 의리를 널리 베풀라는 의미다. 인생을 살다 보면 어느 곳에서든 서로 만나 수밖에 없다. 그러므 로 원수와 원한을 맺지 말라고 타이른다. 길을 가다가 좁은 골목에서 만나면 피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김형오 미래통합당 공관위원장의 ‘사천’논란이 총선 정국을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태극기 세력의 핵심 축인 대구 경북 애국시민연합(이하 애국시민연합)까지 가세하면서 TK 지역이 시계제로 상황 속으로 급속하게 휘말려두고 있다.
사천 및 낙하산 공천 논란의 중심에 선 김형오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장이 13일 사직하자, 구미를 비롯한 경북 민심이 들꿇고 있다. 공천 과정 내내 무기력한 모습으로 일관한 황교안 대표에 대한 민심 이반도 심각한 실정이다.
사천, 낙하산 공천 논란의 주역으로 주목되어 온 김형오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장이 13일 직을 내놓았다. 민심의 역풍 앞에 무릎을 꿇었다고 할 수 있다. 구미시갑을 비롯한 경북지역 선거구의 일부 예비후보들은 ‘김형오 위원장과의 사돈의 팔촌까지의 연결망’을 내세우면서 ‘공천 자신감’을 확산해 나가던 터였다.
민심을 무시한 김형호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장의 사천 논란이 총선 정국의 핵으로 부상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진박 감별사 논란을 초래한 20대 총선과 다를 게 있느냐는 푸념까지 흘러나온다.
김형오 통합당 공관위원장에 이어 일부 공관위원들까지 가세하는 지분 챙기기용 사천 논란이 확산하면서 대구 경북(發) 보수 민심 이반 현상이 심각한 상황이다.
12일 진행하는 전 당원 투표를 하루 앞둔 가운데 이뤄진 이 대표의 이날 발언은 당원들에게 긍정적인 결정을 해 달라는 간접적인 호소의 성격이 짙은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미래통합당이 위성 정당인 미래한국당에 대해 무차별 공격을 퍼부어 온 더불어민주당이 어떠한 방식으로 중도 표심을 끌어안을 수 있는 명분을 축적하고, 실리를 챙길는지는 미지수다.
코로나 19로 시민들이 고통을 겪고 있는 가운데 공무원이 근무시간 중 골프로 물의를 일으키자, 시민단체와 시민들이 장세용 구미시장의 리더십을 문제 삼고 나섰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기존의 거대 야당을 중심으로 태극기를 들었던 분들 모두가 힘을 합쳐달라고 호소했다. 또 “중국으로부터 유입된 신종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국내 확진자 수천명이나 되고 30여 명의 사망자까지 발생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특히 대구·경북 지역에서 4,0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고, 앞으로 더 많은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하니 너무나 가슴이 아프다. 부디 잘 견뎌 이겨내시길 바란다”고 친필 서신을 써 내렸다.
코로나 19 확산방지에 애쓰고 있는 경북도에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금복주, 금복문화재단(대표이사 이원철)은 3일 도청을 찾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들을 위한 성금 10억원을 쾌척했다. 이원철 ㈜금복주 대표이사는 “도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긴급하게 지원하게 되었다”며 “이후에도 필요하다면 자원봉사 등 지역사회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경북 구미시을 선거구에 미래통합당 중앙당 차원의 ‘낙하산 전략 공천설’이 나돌면서 반발하는 보수 표심이 요동을 치고 있다. 특히 20대 총선 전략공천에 이어 또 21대 총선일이 임박한 시점에서 전략공천설이 나돌자, 보수층을 중심으로 한 지역민들은 “구미시을 선거구가 중앙당 입맛에 놀아나는 놀이터냐“ 며, 강하게 반발하는 등 심상찮은 여론이 강하게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도가 MBC 뉴스데스크의 보도에 대해 강력히 항의하고 나섰다. MBC는 지난 27일 오후 8시 신천지 교회 신도 중 집단시설 근무자를 경상북도 직원이라면서 메인 뉴스로 전국에 방송했다.
코로나 19 경북 구미의 추가 확진자가 3명으로 늘었다. 24일 구미시에 따르면 A(22) 씨는 지난 22일 발열 증세로 형곡동에 소재한 의원을 내원했다가 의료진의 권유로 구미보건소 선별진료소를 2차례 방문했지만, 정상이라며 귀가 조치했다. 하지만 발열 증세가 지속되자, 23일 오전 7시 구미차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 검사를 받은 결과 24일 새벽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A 씨는 21일 오후 8시부터 9시 30분까지 이마트 구미점 3층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지하 1층과 2층 전자기기 매장을 경유했으며, 22일에는 오전 11시부터 11시 30
미래통합당 대구·경북(TK) 지역 공천 신청자 면접 심사가 무기한 연기됐다. 당초 공천관리위원회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 간 면접심사를 실시키로 했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사태가 확산된 데 따른 조치다.
4월 총선이 5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자유한국당이 혁신공천 의지를 읽을 수 있는 ‘대구 경북 리트머스 시험지’를 받아들었다.
4월 총선에서는 재•보궐 지방선거도 함께 실시한다. 경북 지역에서는 기초단체장 1곳, 광역의원 3곳, 기초의원 역시 3곳에서 실시한다.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3일 4.15 총선에 나설 후보 공천을 위한 제1차 경선 대상 선거구를 확정, 발표했다. 대구•경북 지역은 예비후보가 복수 등록한 선거구 중 대구 달서을, 대구 달성군, 경북 경산 등 3곳이다.
유승민 보수재건위원장이 지난 9일 신설 합당 및 총선 불출마를 전격 선언하면서 이에 대한 자유한국당의 대응이 초미의 관심을 끄는 가운데 새로운 보수당이 10일 당 대표단 회의를 열고, 황교안 대표의 결단을 촉구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7일 오후 종로 출마를 전격 선언했다. 모든 것을 던져 문재인 정권 심판하겠다는 게 핵심 화두였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5일 자유한국당 지역구 공천 신청을 마감한 결과 남성 572명, 여성 75명 등 647명이 접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비공개 신청자인 17명의 명단은 비공개했다.